보약이 되는 과일 섭취 8가지 방법

과일은 잘 먹으면 보약이 되고, 잘못먹으면 독이 된다는 이야기 한번쯤은 들어본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실제 과일만 잘 챙겨 먹어도 몸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등을 잘 챙기면서, 면역력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과일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약이 되는 과일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이 약한 사람은 아침에 섭취한다.

장이 약하다면 가능한 저녁보다 아침에 과일을 먹는 편이 좋습니다. 저녁에 먹는다고 몸에 특별히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과일에는 구연산 같은 유기산 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장 점막을 자극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2. 당뇨환자는 포도를 주의한다.

피로할 때 포도를 먹으면 금방 기운이 납니다. 포도의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과당 덕분인데요. 포도는 당 지수가 50으로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은 먹을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 사람도 포도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장 활동이 활발해지기에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3. 장이 안 좋으면 참외는 피한다.

참외는 암 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암효과에 좋은 과일중의 하나인데요. 참외에 함유된 쿠쿨비타신 성분 덕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참외를 먹어서는 안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면 참외는 피하시는게 좋답닏. 찬 과일에 속하는 참외는 장을 자극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4.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과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입니다. 과일을 갈아서 먹으면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키위의 본고장, 뉴질랜드에서는 키위를 껍질째 먹는 키위 마니아가 있다고 하네요. 과일을 갈아서 먹었을 때의 장점도 물론 있습니다.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서 소화가 잘 된다는 점인데요. 단,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이 과일을 갈아서 먹게되면 혈당이 빨리 올라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5. 포도는 갈아서 먹는다.

포도는 껍질까지 먹거나 껍질째 갈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에 들어있는 항독성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기 위해서인데요. 레스테바트롤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막아주고, 암세포의 번식을 억제하는 뛰어난 항암성분입니다.  주로 포도의 껍질 안쪽 자주색 색소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시판되고 있는 포도주스나 와인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6. 토마토는 익혀서 먹자.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은 암 유발 물질이 생성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노화를 앞당기는 체내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리코펜은 생으로 먹는것 보다는 익혀 먹을 때 함량이 늘어나고, 기름에 조리하는 편이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도록 살짝만 익혀야 합니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는 경우도 많은데 토마토의 비타민K가 손실되므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토마토는 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위산과다증이 있다면 공복에 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7. 다이어트중이라면 식전에 먹자.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는 철분이나 칼슘을 흡수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목적으로 과일을 섭취한다면 식후에 먹는편이 좋은데, 만약 다이어트 중이거나 비만이 있다면 식사하기 전에 과일을 먹어서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후숙 과일도 즐기자.

후숙과일이란 수확한 과일이 먹기에 가장 알맞은 상태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키위나 아보카도가 대표적인 후숙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위의 신맛을 좋아한다면 약간 단단한 것을 고르고, 달콤함을 즐기려면 말랑말랑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바나나와 망고도 후숙해서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단 키위, 바나나, 망고등을 후숙시킬 때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보다는 신문지에 싸서 실온에 두시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